지난 해  다믈촌은 가평군에서 기존의 식당으로는 처음으로 '농가 맛 집'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계절마다 나오는 가장 싱싱한 계절 음식을 추구하고, 좋은 기운을 받고 자란 지역농산물과 친환경농산물을 최우선으로 사용한다.

여기에 조리법을 연구하고 정성을 담아 느리지만 바른 밥상을 타협하지 않고 처음부터 지금까지 약속을 지켜온 김유진 대표가 공식적으로 인증을 받은 것이다.

농가 맛 집은 농가에서 내가 지은 농산물로 만 음식을 만드는 식당이다. 청정지역의 가평의 산과 밭을 자연 그대로 식탁위로 옮겨, 가평 특유의 식탁을 지켜 건강을 나누는 일이다.

요즘 손 쉽고 싸게 구입할 수 있는 마트의 식재로와 비교할 수 없는 높은 가격과 노력이 추가 되지만 내 땅에 내가 지은 농산물이 손님의 상으로 올라갈 때의 느낌은 감사와 뿌뜻함으로 채워지고 희열까지 느끼게 한다.
 
김 대표의 지역 특산물에 대한 애정과 사랑은 발효와 효소와도 맞 닿아 있다. 어린 아들의 건선 치료를 위한 관심으로 시작한 발효와 효소에 대한 지식과 경험은 이제는 가평관내에서 손꼽힌다.

개 복숭아, 포도, 자두, 달맞이, 고추등 30여가지의 과일과 채소들이 식당 건물을 휘돌아 감은 항아리에서 1차와 2차 발효 중이고 전시실 벽에 가득한 병으로 옯겨져 3차 발효가 진행 중이다. 이미 10년, 20년이 지난 발효효소는 보약이다.

다믈촌은 김대표의 친정 엄마가 '희락'이라는 간판아래서 식당을 운영하시던 곳이다. 젊은 시절의 서울에서 가꾸어 가던 꿈을 접고 엄마 곁으로 돌아온 그 때의 나이는 스물아홉. 바로 식당 운영을 이어 받았고 다음 해 결혼도 했다.

김유진 대표. 손끝이 야무진 사람이다. 식당 곳곳 사이사이에 자리하고 숨어있는 발표효소 관리사, 약용식물관리사, 발효효소관리사 강사 등의 수 많는 자격증과 수료증 , 표창장에서 그녀가 알고 싶은 것이 많고 언제나 배우고 싶다는 열정이 고스란히 베어난다.

음식업을 시작한 지 15년 정도 지나니 음식을 만드는데 조금 자신감이 생겼다는 그 녀는 “우리 몸이 기다리는 것은 자연이다. 사람이 자연과 자연스레 만나는 것이 건강이다. 발효와 숙성은 자연의 억셈과 독함을 다스리고 깊은 맛과 건강을 이끌어낸다" 고 전했다.

이어 " 효소와 잘 어우러진 다믈촌의 음식들이 거부감을 없이 편함을 주는 이유이다.” 라며 " 매일 아침 참나물, 시레기, 오가피, 다래순등의 나물과 김치 그리고 고추부각 등 12~13개의 반찬을 새로 만들며 손님들과의 약속을 지켜나가는 일이" 음식에대한 자신의 철학이라고 소개했다.

[ 다믈촌 연락처 ]

◇ 주소 :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회곡가래골길4 
◇ 연락처 : 031)584-3364,  010-8791-68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