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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슈퍼푸드 '반딧불이 강황' 가평서 재배 성공
- 예비 귀농 귀촌 3년차 강황을 무농약으로 재배한 설곡리 박명천 선생님 -
2018년 11월 14일 (수) 20:25:42 조규성 본부장 kkkggg@chol.com

   
 ※유튜브에서 동영상보기 →youtu.be/BwzsWLKEPXk
설곡천 윗물과 아랫물이 서로를 부르며 아래로 향한다.뛰어간다.

짹짹거리는 새소리 보다 개울의 소리가 좋은지 개울가 나무들이 비스듬히 몸을 숙여 물소리를 귀에 담는 중이다. 개울가에는 그들이 벗어 놓은 잎들이 수북하다.

기다란 전봇대 5개로 이어 만든 다리를 건넜다.  개울 따라 1000여 평 밭에는 팔 내린 강황이 400여 평에서 곳곳하게 늦가을을 몸으로 맞고 있다.

구기자와 사과나무 스테비어, 더덕, 설탕나무가 강황과 벗하고 있다. 박명천 부부가 강황을 무농약으로 재배하는 곳 설곡리다. 오늘이 그 강황을 첫 수확하는 날이다. 

찬기가 심술을 부리는 밭에서 그녀를 만났다. 크지 않은 체구. 단단하고 강하다. 그런데 참 부드럽다. 쉼 없이 이어지는 그녀의 이야기가 언제나 도전하는 그녀를 담아낸다.

넓은 세상 미지의 세계를 향한 그 녀의 도전은 끝이 없는 진행형이다. 일 년에 6개월을 백두대간을 남편과 함께 찾는다. 하루에 18km을 행군을 한다.

에베레스트산 5,300m 고지도 점령한 산사람들이다. 그녀에게 산은 거주지이고 그냥 삶이다. 힘든 과정을 겪어야 하고 어려움을 이겨내야 하고 형태와 과정이 그 녀의 삶과 꼭 닮아 있기 때문이다.

그녀는 남편과 함께 캠핑카에 자전거를 싣고 전국 일주를 한다. 그녀의 도전 욕구는 자전거에 몸을 싣고 일본 전국 일주를 하게 했다. 스킨 스쿠버 자격까지 갖춘 그 녀는 바다 속으로 강 속으로 거침이 없다.

남은 생에 기대가 크다는 그녀 ‘이제 하늘만 남았어요. 하늘을 나는 미지 여행의 꿈은 또 다른 삶의 활력소가 되지요.’ ‘체력은 나이와 관계가 없어요. 할 수 있는 만큼 애쓸 때 과정을 통해 결과물이 우리 몸과 삶에 남아 있게 되지요. 그 것이 체력이 되고 도전 의지가 되기도 하지요.’


그녀는 미지의 문을 열고 앞을 향하는 데 거침이 없고 두려움이 없다. 그리고 다가 선 미지에 대한 기대와 욕심 그리고 바람이 따로 없다. 있는 그대로 현실 그대로 받아 드리고 동화되고 할 일을 찾아가는 것이다.

퇴직을 4년 남기고 귀농을 꿈구고 있는 그녀는 고3 학생을 가르치는 현직 국어 선생님이다. 교육자 집안에서 자란 그에게 교대진학은 자연스런 일이었다. 그러나 또 다른 나, 제2의 삶을 찾아가는 여정을 시작했다.

교내 산악회에 들어가 조국순례 대행진에 학교대표로 참가했다. 대학을 졸업하고 교사가 되어 30년이 훨씬 넘은 시간을 아이들과 같이 하면서도 개척과 탐색의 즐거움을 엮어가는 또 다른 나를 성장시키고 성숙시키기를 게을리 해본 적이 없다.
 

그리고 가르치는 아이들에게도 또 다른 나를 심어 주었다. [삼겹살 데이]가 그 중 하나다. 학교 옥상으로 5개 반 고3 아이들이 삼겹살 야채 그리고 양념을 들고 올라와 입시에 억눌렸던 나를 찾아가는 시간을 펼치게 한다.

시간표 조정, 교사와 학부모 이해와 협조 등 결코 호락호락한 일이 아니었다. 그러나 쉽지 않은 과정을 거친 이 행사(?)는 아이들이 기다리고 학부모가 협찬하는 아이들의 수능과는 다른 삶이 되었다.

그 녀에게 강황은 삶의 새로운 또 하나의 페이지다. 친정 부모 같은 진도(珍島)의 지인으로부터 강황 재배를 권유 받고 가평의 맑은 물과 공기가 있는 우수한 환경은 밀도가 높고 성분과 약효가 우수한 강황 생산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남도지역 중심의 강황 재배. 2016년 4배의 수확으로 경기지역에서의 재배가능성이 확인되었다. 2017년 2백 평을 임대하고 2018년에 1천평을 임대하여 자갈 밭을 손으로 일궈가며 강황 재배를 이어갔다.

그리고 남편과 같이 올 해 귀농, 귀산촌 교육과 임업후계자 교육을 받았다. 무농약 인증도 받았다. 3월에 토양분석을 마치고 9월에 작물분석을 마치고 10월에 인증서를 손에 넣었다. 강황의 무 농약 인증은 가평군에서 처음이다.

강황은 강하다. 주변 환경의 영향을 별로 받지 않고 잘 자란다. 병충해에도 강하다. 향이 강하다.

강황은 면역력을 키우고 뇌세포를 복귀시켜 뇌질환 예방과 회복에 효과는 물론 대장 속의 활성 산소를 제거 대장암 극복에도 뛰어난 효능을 보여주고 염증억제 기능이 뛰어나 여드름, 피부염 관절 질환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방송매체를 통해 널리 알려져 있다.

박명천 선생님은 가평지역의 주 생산물 잣과 함께 강황이 우리군의 명물이 되고 가평군 성장의 초석이 될 것을 기대하고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는 1회용 포장제품을 개발 간식용, 수험생의 집중력 보강용, 사무실과 운동 전후 그리고 병문안 용으로 생활 속에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제품으로 만들어 공급하는 꿈을 키워하고 있다.
(취재 조규성 설악본부장)

[ 반딧불이 강황 재배 문의]

◇ 주소 : 가평군 설악면 묵안로 200
◇ 생산자 : 박명천 (010-9791-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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