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김군수는 후보지를5개소를 선정, 정상적인 주민설명회를 거쳐 위치가 결정되었으며 2018년도 경기도 종합감사에서도 본 사업에 대한 감사결과 행정절차 이행 등에 대한 지적사항이 없었다고 답변했다.

김군수는 군비40억원의 타당성에 대해 민선6기 공약사업과 현 버스정류장 이용자의 불편, 공공주택 신축 증가에 따른 대중교통 이용수요 증가 예상 등을 들고 접근성 문제점에 대해 택시스강장 설치및 소규모 주차장을 설치하여 걸어서 터미널에 접근하는 사례가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지역주민의 반발민원에 대해서는 부지선정 결정 당시 주민의 합리적 수렴과 행정절차의 이행을 거쳐 결정된 사항으로 분열된 여론을 조기에 수습하고 행정의 일관성 및 신뢰도 증진을 위해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 할 계획을 밝혔다.

또한 터미널 운영방안에 대해서는 현재 버스터미널의 건축규모등이 결정되지 않은 상태임에 따라 지금 설명 드리기 곤란하다면서 사업의 재검토 측면에서 주민여론 재 청취 및 재검토는 곤란하다고 분명히 말했다.

이와관련 배영식의원이 보충질문에서 당초 기부체납으로 추진한 사업이 변경된 이유를 묻자 김군수는 4개 소의 고문법률자문을 받은 결과 제경비,세금, 교환 문제로 행정기관에서의 추진이 불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아  부득이 부지를 매입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배 의원은 또 부지선정 기준과 관련, 입지조건에 강제조건을 제시한 점과 신천중앙로 지중화 설명회와 함께 진행한 버스터미널 주민설명회에 30여명이 참석해 19명이 등록한 자료를 영상으로 띄우며 전체의견으로 가름 할 수없다고 말하자 김 군수는 19명이 서명하고 반대는 몇사람이 안되어 한달 후 7개 단체의 서명이 있었다고 답변하자 배의원은 이러한 근거자료를 가지고 사업설명회를 다 했다고 해서 신뢰성이 가지 않는다고 압박했다.

그러자 김군수는 이것말고 반대 504명, 찬성1,480명의 건의서가 제출 된것 만 봐도 찬성이 다수의 의견인 것 같다고하자 배의원은 숫자상 그러나 의회 사업장 현지확인후 공론회됐지 그전에는 주민이 전혀 몰랐다는 점을 어필했다.

특히, 배의원은 설악버스터미널 건립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주민설명회가 소홀했다는 점과 예산편성과정에서 일관성이 없는 사항에 대해 권고사항을 이행하지 않은 점 등을 일일이 반박하며 대립각을 세웠다.

배의원은 또 예산이 낭비되고 주민에게 피해가 되는 사례가 있는지에 대하여 항상 깊은 성찰을 하여 줄 것과 향후 설악면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이용객이 불편 없이 사업이 추진 될 수 있도록 행정부에 다시 촉구한다고 강조했으나 집행부의 확고한 추진 의지로 갈등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을 양상이다

한편, 이날 군정질문에는 설악면 이장단 협의회 및 재검토위원회 위원, 의정자문의원 등 20여명이 방청해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으며 산회 후에도 의견차로 고성과 막말이 오고가는 등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반면 집행부의 재검토는 곤란하다는 답변에 반발한 설악버스터머널 재검토추진위원회는 곧바로 송기욱 의장실을 방문, 불만을 쏟아내며 강력 항의하는 등 설악주민간 갈등의 골이 깊어져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