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는 이종옥 조종면장을 비롯한 17개 이장, 김경호 도의원, 최정용 군의회 부의장, 배영식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의원 주관으로 의정보고 형식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이날 설명회에서 김경호 도의원은 “ 제2 경춘국도는 가평군의 의지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춘천시와 강원도가 예타 면제를 신청함으로써 만들어졌다.“ 며” 가장 중요한 것은 국토부가 아직 노선을 발표하지 않은 상태에서 노선을 갖고 설왕설래 하는 것이 전혀 도움이 안된다.“ 고 말했다.

또한, 가평군은 기존 경축국도를 확포장 하는 공식 입장을 갖고 있고 청평 주민들은 이안에 대해 굳이 반대 할 이유가 없다는 여론과 함께 상면과 조종면 주민들은 지역균형 발전 측면에서 이번에 수동 - 조종면 - 가평 - 북면을 통과는 노선을 절실히 요구하고 있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와 별도로 김경호 도의원은 여수 - 용인 양지IC -하남- 수동- 연하리- 승안리- 서면- 양구 - 내금강을 관통하는 국도17호선 연장개설사업을 경기도 관계자와 검토 중에 있으며 앞으로 그 결과에 따라 국토개발 5개년 계획에 포함되도록 건의, 예타 면제를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자고 주장했다.

이 역시 추진이 어렵지만 이번 예타 면제에서 포천시민이 보여준 단합된 힘을 군민이 보여주자고 강조하고 지금까지 10년간 가평군에는 도로가 개설되지 못 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남는다고 토로했다.

김의원은 말미에서 “ 노선도 결정 안된 제2경춘국도 가지고 갈등을 벌이기보다는 조종면 나름대로 노선을 확보하는 방안에 다 함께 노력하자.” 고 당부했다.

최정용 의원은 국도 17호선 연장 개발사업과 현 경춘국도 확포장공사를 통해 청평- 현리간 연결도로 마련이 현 의회에 입장이라고 밝혔고, 배영식 의원은 최근 원주청을 방문하여 제2경춘국도 설계와 관련 노선 결정만도 1~2년의 기간이 필요하며 1, 2, 3안의 노선을 가지고 사업설명회를 갖게 되면 그때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시간이 있을 것이라는 답변을 얻었다며 자동차 전용도로이상의 도로가 생기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오는 2월14일 오후7시 축협 상하지점 3층 회의실에서는 ' 제2경춘국도 가평군안을 위한 대 토론회' 가 예정되어 있어  노선과 관련, 다양한 의견이 분출되어 자칫 지역간 갈등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