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 암 등 온갖 병으로 힘들게 살아가는 박 모(63)어르신 댁에 봄을 시샘하듯 눈발이 세차게 날리던 23일 (사단법인) 희망의 러브하우스(대표 양덕근)가 방문,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했다.

청평면 장동건 주무관의 안내로 아침 일찍 현지에 도착한 27명의 회원들은 분야별로 숙달된 전문 기능을 살려 문 교체, 싱크대 보수, 누수 배관 긴급 보수 등 삶의 질을 높이는 주거환경을 만들어 희망을 선사했다.

이날 희망의 러브하우스 후원사인 광동제약의 직원이 함께 동참하고 각종 자재 및 연장을 실은 차량1대가 지원되어 봉사활동을 적극 도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상면 연하리 소재 백련사 박선희 불자가 지난해 불교방송을 청취하던 중 관내 조손가정이 어렸다는 소식을 듣고, 가정을 여러 차례 방문하여 상담을 통해 희망의 러브하우스에 긴급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중학교에 입학한 손자와 함께 어렵게 살아가는 수혜가구 박 모(63)어르신은 “ 재건축에 들어갈 정도로 낡은 방을 너무 깔끔하게 정비해 주신 봉사자와 박선희 불자를 비롯한 모두에게 감사하다.” 전했다.

(사단법인) 희망의 러브하우스 연락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