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감에서는 가평군환경성질환 예방센타, 제령리 진입도로 개설공사 , 사그막천 정비공사, 야간 택시 이용 불편 해소 대책 등이 집중 거론돼 촉각을 곧두세웠다.

현재 가평군보건소에서 시범 운영하는 행현리 환경성질환 예방센타를 놓고는 전 의원이 투입된 인원 대비 이용현황 등을 질의하며 혈세를 잠식하는 사업체로 전락하지 않을까 ? 고민된다는 목소리로 민간위탁을 적극 권고하고 나섰다.

특히, 이상현 의원의 경우  “ 민간위탁 먹여 살리다 우리 재정 바닦 난다. ” 는 작심 발언을 통해 가평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모든 공모사업이 시간이 흐를수록 열악한 가평군 재정을 압박해 심각해 질수밖에 없다는 경고성 메시지를 남겼다.

이어 최정용, 이상현, 연만희 의원은 제3차 치매 검진을 한림대병원을 굳이 이용하는 이유가 무엇이냐 ? 고 반문하자 박정연 소장은 정신전문의와 임상심리사가 있는 한림대 병원와 업무 협약을 맺고 이용하고 있으나 청심국제병원에 인력이 있으면 추가로 지정병원을 지정하겠는 뜻을 밝혔다.

건설과 소관에서 강민숙 의원은 인근 토지 승낙 문제로 장기간 표류하고 있는 제령리 진입도로 공사(L=0.21km, 교량 L=80m)에 대해 재정의 효율성 측면에서 보상협의가 완료 될 때 까지 사업을 일단 보류 할 것을 주문하자 박인택 과장은 주민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 오는 7월 중으로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배영식의원은 군의회 주요사업장 확인 시에도 지적한 바 있는 사그막천 정비공사(L=1.86km, 예산액50억원)에 대해 사업물량(당초 1.86km)이 늘어난 부분과 소하천인데 불구하고 많은 예산을 투입하는 이유가 석연치 않다는 뜻으로 지적했다.

이에 장동선 과장은 재해 예방차원과 하천정비계획 선에 맞추어 사업을 추진하다 보니 개인 토지가 들어가 보상으로 소요예산이 많이 투입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교통과 행감에서 최기호위원장은 가평읍 대곡리 삼천리 자전거 앞 차선 도로에 일방통행을 위해 설치한 차선 규제 봉으로 인해 주변 상가들이 영업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며 시정을 촉구했다.

이에 이승규 교통과장은 차선 규제봉 설치는 경찰서 소관으로 민원 제기가 있어 제거를 요청했으나 유감스럽게도 제거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쪽으로 부결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하자, 최 위원장은 앞으로 집단민원 발생 소지가 있으므로 재차 건의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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