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도지 상인 어르신부는 화성시 안병환, 군수상인 중고등부는 인천시 만수고 이성진학생, 초등부는 인천시 김예린학생, 가평군 김나윤 학생이 각각 대상에 입선해 상장과 부상을 수상했다.

일반부 대상을 차지한 김성년씨는 수상소감에서 “서당을 하던 할아버지 밑에서 한학을 배우면서 서예 매력에 빠져 입문하게 됐다.” 며“ 자기정신을 뚜렷하게 담아 항상 공부하는 자세로 매일매일 글씨를 연습하여왔다 ” 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서예인 총 387명이 참가해 지난 대회 210명 보다 177명이 더 많은 인원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으며 기량 면에서도 월등히 발전된 면모를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성공요인은 전국서예대회가 가을에 몰려있다는 점을 감안, 주최 측이 본 대회 개최 시기를 조정하여 실시한 결과 지난대회 보다 훨씬 많은 서예인이 참가했다는 것이 일반적인 분석이다.

이날 대회에서 참가 서예인들은 서예(한문,한글), 캘리그라프 일반부, 어르신부, 중고등부, 초등부 고학년, 초등부 저학년 등 부문에서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주최 측은 대회를 마치고 심사하는 동안 버스3대를 이용해 참가 서예인들을 가평 잣 고을 시장과 가평군보건소 주변에 이동 하차시켜  지역상가를 자유롭게 이용토록 편의를 제공하는 등 가평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몫을 했다.

또한, 가평군 문화해설사가 동승한 버스3대를 이용, 호명호수와 자라섬 이화원을 함께 돌며 홍보대사의 역할을 감당하는 등 세심한 부분까지 챙겨 전국에서 참가한 서예인들로부터 많은 박수와 호응을 받았다.

한편, 가평문화원(원장 김만종)이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강현도부군수, 송기욱군의회의장, 강민숙의원, 서태원 문화체육과장 등이 참석해 우리 군을 찾은 서예인들을 환영하며 격려했다.

[ 시상자 명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