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9일 오후2시로 예정됐던 김성기 군수의 1심 선고일이 8월 16일 오후 2시로 연기됐다.

의정부 지방법원 형사합의 13부(이영환 부장판사)는 지난 6월3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정치자금법·공직선거법 위반, 뇌물수수, 무고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군수에게 징역 1년 6월(정치자금법 10월 무고죄 8월)을 구형한 바 있다 또한 벌금 150만원과 추징금 652만4천원을 재판부에 요청했었다.

김 군수는 2014년 치러진 제6회 지방선거를 앞두고 추모(57)씨를 통해 정모(63)씨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었으며 5년 전 민선 5기 재선거에 당선된 뒤 최모(64)씨에게 향응 뇌물을 받은 혐의와 이를 제보한 정씨 등을 무고한 혐의도 받고 있다.

또한 이 사건과 관련된 최모 피고인 징역 1년, 추모 피고인 징역 3년에 벌금 5천만원을 정모 피고인 징역 8월을 구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