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관내 포도 주산지인 봉수리, 율길리 도로 가판대에는 자줏빛을 띤 검정색의 캠벌리 포도와 올해 첫 수확한 청향(청색), 블랙스타 및 스위트드림(흑색), 레드드림(홍색) 등 씨가 없고 당도가 높은 삼색포도가 눈길을 끌었다.

특히, 청향은 독특한 향이 있어 어린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미니포도다. 흑색 계 블랙스타는 감산미가 좋아 노년층이 선호하고 홍색 계 레드드림은 색감도 좋고 맛도 좋아 젊은 층에게 인기가 있다.

관내 8농가가 올해 고소득 신품종 작물로 첫 수확을 직판을 했지만 재배가 까다롭고 일반포도 보다 껍질이 얇아 수확에 일손이 많이 가고 택배에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색포도는 2kg 1박스에 2만원에 직판하고 있으며 캠벌리 일반포도는 2kg 1만원, 3kg 1만5천원, 5kg 2만5천원 판매가 이뤄지고 있으며 소비자 부담과 취향에 맞추어 박스가 다양화 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봉수리 성유농원 가판장 권범준씨는 " 수확하자마자 멧돼지 피해에다 가을장마가 겹친다고 해서 걱정이고 한편으로는 과일 풍년으로 과잉생산에 따른 소비 위축에 따른 가격불안이 걱정된다.“ 고 말했다.

율길리 청정운악산 포도농원 배정대씨는 “ 3월 폭설로 피해를 많이 입었는데 적극적인 대민지원을 받아 올해 풍성하게 수확을 하게 되어서 너무 기쁘다.” 며“ 지원을 해 주신 주민, 공무원, 장병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고 고마운 심정을 전했다.

가평군 농협 조종지점은 포도농가의 일손을 덜어주기 위해 신청물량 8,000kg에 대해 오는 9월17일부터 16명의 인력을 투입, 15일간 공선 작업을 실시 할 계획이다.

[ 가판장 취재현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