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합대책위원회와 특별대책지역 수질보존정책협의회에서 주관한 이날 집회는 팔당수계 7개 시군에서 200여명이 참석해 한강법 합의사항 이행, 특대고지 폐지, 팔당대책 철회 등의 구호를 외치며 강하게 반발했다.

참가자들은 한강수계법 제정당시 “협의정신” 및 “ 합의이행” 등을 파기하면서 한강수계 상.하류 갈등을 지역 간 문제로 치부, 정부차원의 해결 또는 중재 등의 역할이 전무하고 심지어 방관 해왔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또한, 환경부의 규제개선 협의체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의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 부득이 국감 현장에서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을 만나 우리의 입장을 전달하게 되었다고 주최 측은 집회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오후2시쯤 어렵사리 집회 측 대표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학용 위원장, 환경부 기조실장 및 국장 등 10여명이 참석하는 간담회가 마련돼 비공개로 20여분 간 이뤄졌다.

면담을 마친 경기연합대책위원회 이태영 정책국장은 “ 오총제를 도입하면 규제를 풀어주겠다는 과거의 약속을 강력하게 요구하였으며 이에 김학용 위원장 충분히 현실을 알고 있다. 추후에 넉넉한 시간을 가지고 전반적인 문제점에 대해서 심도 있게 고민하고 논의하자는 답변을 얻어냈다.” 고 밝혔다.

한편, 가평군에서는 송기욱 의장및 배영식의원, 김인구 특병대책지역 수질보존정책협의회 본부장, 건축.측령협회, 의제, 이장협의회, 등 30여명이 상경해 환경규제 악법을 철폐하라며 한 목소리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