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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원초등학교 장락분교장 학생들은 17일 국립현대미술관으로 주제별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현대 미술의 개념을 이해하고 직접 체험하고자 미술관을 관람하였다.
푸른 하늘과 따스한 햇살을 느끼며 과천 국립현대미술관에 도착한 학생들은 주의사항을 듣고 먼저 어린이 미술관으로 들어갔다. <속닥 속닥 작품 이야기>를 통해 현대 미술 작품을 자세히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졌다.
안규철 작가님의 ‘그 남자의 가방’ 작품을 살펴보았다. 12점의 드로잉 작품과 날개 모양의 여행 가방은 실제 이야기인지 꾸며낸 이야기인지 호기심을 자극하였다. 학생들은 뒷 이야기를 만들어 그림으로 표현하였다. 과연 그 남자의 가방엔 어떤 것이 들어있었을까? 가방 안에는 또 다른 가방, 날개, 희망, 폭탄, 쪽지 등 다양한 답변들이 나왔다.
맛있는 도시락을 먹은 후 오후에는 국립현대미술관 50주년 기념전<광장>을 둘러보았다. 교과서에 나온 작품들을 실제로 보기도 하고 교실에서 접하기 힘든 대형 작품들을 눈으로 보니 신기하고 놀라웠다. 학생들은 실제 작품 앞에서 아름다움을 남기기 위해 여러 장의 사진을 찍었다.
활동을 마친 후 학생들은 체험활동 소감을 나누었다. 김OO 학생은 ‘사회 시간에 배웠던 민주화 운동과 관련된 그림을 직접 보니 그 당시 사람들의 감정들이 더욱 생생하게 느껴졌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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