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어구이 주문 시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각종 쌈 야채와 함께 장어탕 등이 푸짐하게 차려진다. 여기에 갓 지은 따끈한 솥 밥 하나 추가하면 스테미나 음식으로 며칠은 든든하다.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강 하구에서 잡힌다는 뜻의 풍천장어는 한약재 다려서 만든 간장 소스를 발라서 구어내면 부드러운 맛이 일미이며 소금 소스도 담백한 것이 특이하다

현리 풍천장어 맛의 또 다른 비법은 수입산 숯은 전혀 쓰지 않고 화력이 좋으면서 향이 좋은 국내산 참숯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장어 맛이 별미로 주방에서 초벌구이를 한 다음 잘라서 손님들이 드실 만큼 숯불에 올린다.

밑반찬은 시댁이 전남 영광군으로 어머니가 굴비. 젓갈을 만들어 오시면 현지 텃밭에서 재배한 고추를 다져 양념을 만들어 내놓으면 굴비 젓갈을 찾는 분이 유난히 많다고 한다.

이밖에 텃밭에서 재배한 깻잎, 상추, 두메부추 등 싱싱한 쌈 야채에 구이장어를 올려서 드시는 법과 젓갈에 삭힌 깻잎에 초 생강에 얹혀 먹으면 입맛을 홀리는 것이 또 다른 먹는 즐거움을 만끽 할 수 있다.

손님 일행 중 장어구이를 못 드시면 고객을 위해 말린 생선으로 비린내가 전혀 나지 않으며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나는 녹차보리굴비 정식도 제공돼 주변 운악산 찾는 등산객, 썬힐골프장, 리엔리 골프장 등에서 많이 찾는다.

이옥희 대표는 “ 설거지 할 것도 없이 반찬이 남지 않게 드시면 음식점을 하는 보람을 느낀다.” 며“ 찾아주시면 언제나 정성껏 모시겠다.”고 했다.

[ 현리풍천장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