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가평읍에 거주하는 지옥희(80)어르신은 18일 가평문화원사 건립 소식에 그동안 자신의 꿈이 실현된다는 기대감에 남편 박정근(84)씨와 뜻을 모아 1백만원의 성금을 마련,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기공식이 끝나고 지옥희 어르신은 김만종 문화원장을 별도로 만나 군민이 바라는 가평 문화원사를 꼭 건립 해달라 말을 전하며 성금을 쾌척, 군민 모두에게 시사 하는바가 크며 신선한 울림으로 닦아온다.

가평 군부대에서 30년 가까이 상사로 근무하다 전역한 남편 박정근씨와 읍내리에 거주하는 지옥희 어르신은 80년대 부녀회장을 하면서 새마을 운동을 통해 절미운동으로 수시로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단독주택에서 에어콘 없이 산다는 지옥희 어르신은 아껴서 저축해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는 것 만큼 행복한 일이 또 어디 있겠느냐 ? 며 움직일 수 있다면 일을 한다며 84세의 고령인 남편도 주유소에서 일을 한다고 귀띔해 감동을 주고 있다.

김만종 문화원장은 “ 신축되는 가평문화원사 건립에 성금을 기탁해 놀랍고 너무 감사하다.” 며“ 이번을 계기로 군민 모두가 동참해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쉬는 가평이 되길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