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부 서태원 문화체육과장은 12월3일 오전 제285회 가평군의회 본회의 제2차 정례회에서 이상현 의원이 지난 회기때 군정질문을 통해 제기했던 음악역1939 위탁운영 실태에 대한 중간점검 결과, 행정조치 상황을 이같이 보고했다.

이어 서 과장은 지난 11월4일부터 11월15일까지 문화체육과 3명과 기획감사담당관 감사팀 2명의 지원을 받아 위탁업체 수탁사무 전반에 걸쳐 점검을 실시한 결과. 사무편람 작성 미 이행, 회계책임자 미 지정, 조직구성 업무 프로세스 매뉴얼 미 작동, 회계절차 미 이행 등 소홀이 한 사례가 다수 드러나 극단의 행정처분을 한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

따라서 가평군은 수탁업체에게 수탁재산 정기점검 및 결과물 및 분기별 종사자 임금 명세서 제출과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협찬 받은 물품 보고, 프로그램 변경시 군에 서명 승인 후 추진토록 시정조치하고 오는 12월10일까지 정산서를 접수한 다음 공인 회계사의 회계검사 결과에 따라 처리방향을 최종 결정키로 했다.

이와관련 그동안 가평군에서는 22억원을 민간위탁금을  집행했으며 위탁업체는 전체위탁비의 26.3%인 5억7천8백만원의 임의계좌를 별도 운영한 부분이 적발돼 뒷말이 무성하다.

위탁금 지출은 16명의 운영인건비 415,807,987원, 운영경비 64,731,248원, 홍보마켓팅 125,049,500, 프로그램운영비 299,981,000원, 프로그램 홍보비 246,431,433원, 법정경비 392,833,590원 등 총 1,544,8344,758원이 집행 되었다.

반면 수익금은 입장료 11,752,045원, 사용료 35,870,139원을 포함 총 47,622,184원으로 경영성과가 매우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 집행부는 1939 음악역에 대해서는 매우 곤혹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이날 가평군의회 최정용 의원, 이상윤 의원, 배영식의원, 강민숙의원은 ▷ 위탁업체 계약해지에 따른 사후 운영 계획에 대해 집중 질의를 벌이며 대립각을 세우자 집행부는 회계검사를 실시해 그에 따른 법적 조치와 함께 T/F팀을 구성, 1939 음악역을 정상화 시키겠다는  원론적인 답변만 내놓는 등 구체적인 계획이 없어 한동안 군의원 질문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앞서 집행부 박재홍 기획감사담당관은 제2회 추경예산 5,007억6천1백만원 보다 186억2천5백만원 증가(3.72%)한 5,193억8천7백만원의 2019년도 제3회 추경 편성(안)을 보고하면서 가평군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