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가평군은 모든 행정력을 코로나 19바이러스 예방과 방역에 전력을 다하는 한편 2월24일 각 실과소별 상황 판단 긴급회의를 갖기로 했다.

또한 춘천시에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후속조치로 본청 입구에 열상감지기를 설치해 춘천서 출퇴근하는 공무원 90여명은 반드시 검사를 받도록 하고 출근 전이라도 고열이나 이상 증상이 있으면 출근하지 말고 현지에서 조치를 받도록 특별 지시했다.

신천지 대구지역 집회에 참석한 교인들로 인해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됨에 따라 신천지 센타 와 복음방 2개소가 있는 청평주민들은 타지역에 비해 불안심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태다.

청평 신천지 센타가 있는 네오오피스텔 김익경 관리소장은 “ 센타는 폐쇄된 상태며 20일부터 내부 전 층에 대해서 방역소독을 철저히 하면서 출입자에 대해 등록부를 별도 비치해 통제 관리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고 전했다.

아울러 청평로와 잠곡로에 소재한 신천지 복음방 2개소도 산불감시원이 현지에 배채돼 신천지 신도들의 동선을 유심히 감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이번 코로나19사태로 외출을 꺼리고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시민들의 발길이 뚝 끊겨 썰렁한 거리에 지역주민, 소상공인, 택시기사 등 모두가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