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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면사무소(면장 박근식)가 행정의 문턱을 낮추고 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사무실 환경을 대폭 개선해 면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면사무소는 1998년 청사 준공 이래 14년 동안 면장실 및 총무 담당실을 청사 2층에 배치하여 이곳을 방문하는 노약자, 민원인들의 불편을 초래하여 그동안 하면 자치위원회, 이장회의 등에서 끊임없이 건의가 이루어져 지난해 가평군의회 행정감사 시 지적을 받기도 했다.
이에 군은 지난 1월부터 군비 3천5백만원을 투입, 리모델링을 거쳐 2층의 면장실과 총무담당실을 민원인의 접근성이 좋은 1층으로 이전하고 2월 6일부터 민원을 보게 되자, 주민들이 쌍수를 들어 환영하고 나섰다.
선천성 소아마비로 발이 자유롭지 못해 남과 같이 면사무소의 면장과 총무담당을 찾지 못했다는 신하리 김일중(56)씨는 자기 일처럼 너무 고마운 마음에 부인, 아들과 함께 이날 오전 면사무소를 방문, 박근식 면장에게 ‘이름처럼 나비 같다’는 예쁜 호접란 3개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와관련 김일중씨는 “ 이번 사무실을 개선하게 되어 주민으로서 상당히 환영하고, 반갑고, 고맙다는 생각이 들어서 무엇 하나 마음을 전달하여야겠는데 꽃이나 하나 올려 드리자 하는 생각에서 비롯된 일”이라며 밝은 표정을 지어보였다.
고장익, 윤석철 군의원도 “ 늦었지만 면민들이 행정서비스를 한 라인에서 원 스톱으로 지원받게 되어 분위기가 많이 개선되고 좋아졌다.” 는 주민의 반응을 전하며 “ 보다 공무원의 효율적인 대민 봉사기대 된다.” 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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