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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자라섬 남도에 샛노란 유채꽃이 활짝 피어나 또 하나의 환상적인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많은 수도권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이번주 부터 노란 얼굴을 내민 유채꽃은 북한강의 맑은 자연을 듬뿍 담아 어느 지역의 유채꽃보다 청초하면서도 아름다운 것이 일품이다.
꽃밭에 ‘유채꽃 퐁당’ 이란 팻말에서 보듯, 누구나 만개한 유채 꽃길을 걸으면 자신도 모르게 아름다운 꽃에 퐁당 빠지고 싶은 충동을 스스로 느낀다.
자라섬 남도 입구와 둘래 길에 조성된 5천여평에 달하는 노란 유채꽃이 이번주 부터 활짝 피어나자 입소문을 타며 평일에도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주말에는 청춘 남녀 연인들과 가족 단위 나들이 관객들로 붐비고 있다.
남도에는 유채꽃에 이어 5월 하순경에는 관상용 양귀비가 자태를 뽐내며 머리를 내밀고 6월 중순에는 풍성한 볼륨감과 밝고 화려한 색상의 루피너스 등이 관광객의 눈을 홀리면서 여름철에는 남도 입구에 다양한 덩굴식물 열매가 주렁주렁 달린 박 터널(16종/1,600주)의 진풍경이 릴레이로 펼져질 예정이다.
이어 가을에는 붉게 피어나는 백일홍이 눈을 즐겁게하고 하얀 구절초는 꽃향기로 우리들의 코끝을 자극해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끼며 야간에는 100m의 은하수 조명 거리를 걸으며 공상의 나래를 펼칠 수가 있다.
남도에서 만난 가평읍의 한 주부는 “ 자라섬 정원을 가꾼 공무원 수고에 감사하다.” 며“ 이곳에 오면 편안한 마음이 들어 하루에 아침,저녁 2번씩 찾는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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