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 3.15 독립 만세 운동의 발상지인 북면에서 노인회를 주축으로 점점 잊혀가는 나라꽃 무궁화 보급사업으로 애국심을 고취시켜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7년째 이어오고 있는 무궁화 보급사업은 이영운 이곡리 노인회장을 비롯한 회원 50여명이 2014년 군화(郡花)인 개나리 삽목을 시작으로 다음 해인 2015년부터는 박순태(84)어르신의 제안으로 무궁화 삽목과 분화 작업을 본격 실시해 왔다.
북면의 관문인 이곡리에 들어서면 도로변 무궁화 사업장이 눈에 들어오며 이곳에서 어르신들이 노란 쪼기를 입고 구술 땀을 흘리며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종종 발견 할 수 있으며 한편 도로변 담장에는 아름다운 무궁화 벽화가 있어 선뜻 무궁화 마을을 짐작케 한다.
무궁화 보급사업에 참여 어르신들은 나라꽃 사랑이 남달라 좀처럼 힘든 내색도 하지 않으며 애국심 하나로 단합해 하우스 1동(100여평)에서 분화작업과 5필지 5,000㎡에 달아는 사업장에서는 40여종에 꽃을 식재, 관리하면서 사업장을 굳건히 일궈왔다.
하우스 사업장에는 분화 2년 차 분화 2,500여본, 노지 사업장에는 삽목 1년생 15,000본, 2년생 10,000본, 3년생 10,000본 등 총 37,500여본의 무궁화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남양주에 소재한 사)행복의 숲 체험장에서 지난해에 이어 최근 체험용으로 1,500본을 구입했다.
삽목 출하가격은 1년생 1,500원, 2년생 2,000원, 3년생 3,000원이며 가정 및 기관.단체, 학교 등에서 체험 및 화분용으로 많이 찾고 있는 분화는 6,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가평군농협 서하윤 북면 지점장은 “ 우리나라 꽃이지만 일상에서 어느새 살아져버린 무궁화 분화를 노인회로부터 받는 순간, 나라사랑을 위해 우리 동네 어르신들이 대단한 일들을 하고 계시구나 하는 생각에 너무나 감동을 받았다. ” 고 말했다.
서 지점장은 또 “ 아름다운 무궁화 분화를 사무실에 비치해 놓으니 모든 직원과 고객들의 시선을 끌며 사랑을 받고 있다.” 며 " 가정이나 직장, 학교 및 사업장에 나라 사랑하는 마음으로 무궁화 분화를 꼭 권하고 싶다." 했다.
이영운 노인회장은 “ 나라꽃이기 때문에 각 기관. 단체에 호응도가 매우 좋은 꽃이라며 특히,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귀중한 교육적 가치가 높다.” 며“ 관내 교육청 및 학교에서 체험장 방문과 함께 분화 비치 또는 무궁화 식재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여 줄 것을 기대한다.” 고 밝혔다.
■ 북면 이곡리 무궁화꽃 보급 사업장 안내 010-7509-1543
|
kkkggg@cho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