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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여 가평읍민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산천기원제”가 9일 오전 가평읍 이장협의회 주최로 보납산 입구 제단에서 있었다.
정성을 모아 맑은 술과 제물을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장기원 군의회의장, 신현배 의원, 김성기 도의원, 원호찬 가평군 이장연합회장, 정운채 가평관리역장, 각 이장,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해 예(禮)를 올렸다.
기원제는 초헌관에 정현학 가평읍장, 아헌관에 조규웅 이장협의회장, 종헌관에 김수영 주민자치위원장이 맡아 ▷ 집사재배 ▷ 초헌. 아헌. 종헌관 예(禮) ▷ 축문 낭독 ▷ 헌관 이하 예(禮) ▷ 참석자 예(禮)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축문(祝文)에서 “ 올해에도 알맞은 비와 따사로운 햇빛을 듬뿍 내려주시어 풍년을 들게 하여주시고 농업을 천직으로 알고 조상대대로 농촌을 지켜온 농민이 평온하기를 기원” 했다.
또, “ 읍민에게 더욱 큰 힘과 지혜를 내리시어 아름다운 우리 고장의 비경을 다듬어 생태계 보존과 체험의 마을로 아름답게 가꿀 수 있도록 도와주고 읍에서 시행하는 모든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가평군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정착 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청원했다.
축문은 이어 “ 가평읍이 수도권의 무릉도원으로서 자연과 더불어 자급자족하는 고장으로 거듭나길 기원하며, 주민이 주인이 되는 자랑스러운 읍이 되도록 은혜와 축복을 내려주기를 기원하며 제(祭)”를 올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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