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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설치후보지 공개모집 재공고 결과 접수된 이곡1리 신청후보지가 가평군 장사시설 건립추진 자문위원회 심의 결과 부적합으로 결정되었다.
가평군 장사시설 건립추진 자문위원회는 6월 16일 이곡1리 신청후보지에 대한 입지타당성 용역조사보고 및 자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부적합 결론을 내렸다.
용역결과를 살펴보면 ▲ 전체면적 가운데 산림보호구역과 생태자연도 1등급지역, 경사도 25도 초과지역 등 제외시 가용면적 부족 ▲ 경사도가 심해 도로 개설(진입도로 사업비 약 650억)에 과대한 비용 발생 등 부지경사, 기반시설 조성여건이 미흡하며, 특히 인근 마을 이격거리와 확장제한요소 검토결과 부지확장 가능성이 매우 미흡하여 종합장사시설 입지로써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하였다.
이날 장사시설건립추진자문위원단은 현장답사를 대신한 드론으로 촬영된 신청지를 영상으로 확인하였다. 장사시설건립추진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기호, 강민숙 군의원의 예결특별위원 의정활동 관계로 회의는 오전 9시에 시작되어 1시간 30여분간 진행되었으며 16일, 의회일정은 30분 연기되었다.
1차 공모에 신청한 가평읍 개곡리가 부적합으로 결정되었으며 2차 공모에 신청한 북면 이곡1리까지 부적합 판정을 받으면서 집행부는 장사시설 추진에 타격을 입게 되었다.
당초 가평군은 「가평군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설치후보지 공개모집 재공고 기간중(2021.3.8.~5.7) 유치를 희망하는 8개 마을의 요청으로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후보지로 신청되었던 북면 이곡1리가 부적합 판정을 받음으로 김성기 가평군수는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을 위한 3차 공모는 진행하지 않고 가평군 주민들이 원하는 장사시설의 합리적 방향 설정 및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토론회를 진행하는 등 원점에서 가평군 주민들과 소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의 이러한 발표에 따라 군수주민소환을 위한 서명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공동형장사시설반대대책위는 내부적인 회의를 거친 후 17일 오전중 공식적인 대책위의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군의 장사시설 2차 공모 용역결과 발표를 기다리며 군수주민소환서명을 보류하고 있던 상·조종면 장사시설반대대책위의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가평군장사시설추진자문위원단의 임기는 내년 7월까지로 차후 진행될 장사시설추진과 관련한 자문 역할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나 일부 위원은 3차 공모가 진행되지 않으면 사실상 공동형장사시설추진자문위원의 역할도 큰 의미가 없다며 사퇴의사를 밝힌 위원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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