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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읍 상색리 구, 철도길을 따라 조성된 자전거도로에 태양광공사가 현재 진행중에 있는 가운데 주민들이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
자전거길을 따라 양옆으로 세워지는 구조물과 구조물위에 설치되는 태양광 패널공사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가평자전거도로 경관조성사업 및 태양광공사는 5개 발전소, 3,557㎾규모로 자전거전용도로 위에 4~4.5 높이로 가로 약 6m 세로 약 4m 규모에 약 6천장의 태양광 집광판이 설치되는 사업이다.
특별히 이 사업은 가평군과 사업자가 업무협약을 맺고 실시하는 사업으로 개발행위 허가가 생략된 사업이다.
업무협약 내용은 사업자가 자전거 도로 기능이 저하되지 않도록 사업을 실시하며 공사시 문제가 발생할 경우 상호 의논하여 처리한다는 등의 통상적인 내용이며 이번 태양광발전사업과 관련한 계약기간은 명시하지 않았으며 사업관련 수익금은 전액 사업자에게 돌아가게 된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사업자는 철도관리공단의 사용 승인과 지난 7월 경기도에 태양광발전소 사업 승인을 받았다. 경기도관계자는 이번 태양광발전사업과 관련하여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야 하는 사업장 규모 1만㎡이하로 주민의견 수렴절차가 생략되었다고 밝혔다.
가평읍 상색리에서 빛고개까지 진행되는 자전거도로 3,494m에 이르는 이번 공사에 주민들은 이 사업은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구조물과 충돌할 시 커다란 사고로 이어질 수 있고 약 3.5km거리를 태양광패널을 통과해야 하는 라이더들에게 미칠 전자파를 우려하며 이 사업은 중단되어야 마땅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무엇보다 경춘국도변 경관을 크게 훼손하며 겨울철 자전거도로 결빙으로 안전을 우려된다는 것이다.
한편 가평군 관계자는 이 사업과 관련하여 가평읍과 청평면, 가평군체육회에 공문을 통해 의견을 수렴했다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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