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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의 건강증진 및 생활체육 향상을 위해 조성된 청평대교 밑 잔듸구장이 파크골프 동호회원들의 여가활동 및 체력단련장으로 이용돼 인생 황혼기를 맞은 노인들 삶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
대교파크골프 동호회(회장 권창용)는 6월 18일 오전 현지에서 제3회 월례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회원들은 라운딩을 즐기며 힘차게 휘두른 채에 맞은 공이 멀리멀리 굴러가며 홀로 빨려들어 갈 때 굿샷, 나이스 버디 등 탄성을 자아내며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북한강변에 자연친화적으로 조성된 대교파크골프장에는 60~70대 회원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여성 30명, 남성 20명 등 총 50여명의 회원들이 정확한 률을 지켜가며 경기를 진행하다보면 하루 7천보~1만보 이상을 걷는 효과가 있어 노인 체력 증진에도 크게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파란 잔듸 위를 걸으며 동료들과 정담을 나누며 유대감을 쌓는 파크골프 운동은 건강증진 과 친선도모라는 1석2조의 효과가 있어 노인들로부터 폭발적 인기를 끌며 관내는 물론 수도권에서 많이 찾아 회원이 늘어나는 추세다.
따라서 현재 27홀인 규모의 청평대교 생활체육공원 파크골프장도 남아있는 부지를 최대한 활용, 인근 화천군, 인제군, 양구군 등과 같이 36홀 이상의 규모로 확대해 전국대회도 개최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면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해야 한다는 것이 회원들의 의견이다.
한 여성회원은 “ 하루 1만보 이상 걷는 것이 만병 통치약이라고 하는데 회원들과 함께 잔디 위에서 공을 치고 걷다보면 생활의 활력소가 되는 것 같다.” 고 말했다.
대교파크골프 동호회 권창용회장은 “ 현재 급격히 늘어나는 파크골프 인원을 어떻게 수용 할 것인가 ? 고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한다.” 며 “ 파크골프를 연계한 관광 가평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 안목을 갖고 과감한 투자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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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kggg@cho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