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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의 고소득 대체작물로 자리잡고 있는 가평의 왕다래가 풍작을 이룬 가운데 9월 15일, 사그막농원에서 첫 출하를 시작했다.
이날 출하 소식에 강소농 SNS 기자단원들이 사그막농원을 방문해 가평의 농산물을 SNS에 알리기 위해 사진과 영상촬영으로 분주했다.
약 2천여평에 500주의 다래나무를 식재한 사그막 농원의 주인이며 존귀다래 탄생의 주역인 이재직 대표는 이날 기자단을 맞이하며 농원소개와 더불어 자신의 농사철학을 밝히며 왕다래 재배에 대한 자부심과 더불어 다래의 효능과 우수성을 설명했다.
이재직 대표는 농사를 짓게 된 배경을 설명하며 “아버지가 논농사를 짓던 땅위에 흙을 얹어 다래농사를 짓고 있으니 아버지와 아들의 흙이 항상 공존한다.”며 농장에 오셔서 다래 크기를 주로 보시는데 흙을 보라고 권하며 지렁이의 배설물인 분변토가 많아 살아 있는 땅이라고 소개했다.
존귀다래는 해발 700고지에서 자생하는 순수한 토종다래를 접목해서 개발한 신품종으로 동해, 병충해 등에 매우 강하며 알이 굵고 당도가 20브릭스 이상 나오면서 맛과 향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다래는 바나나처럼 후숙과일로 생과로 먹을 경우 상온에서 3~4일이 지나면 하나 둘씩 말랑해 지기 시작한다.
한의학대사전에는 "다래는 열을 내리고 소변이 잘 나오게 하며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부기를 가라 앉힌다. 다래나무 뿌리는 항암작용을 나타낸다. 소변불리, 황달, 부종, 상처, 대하증 등에 쓴다. 또한 위암, 유방암, 간염, 관절염 등에도 쓸 수 있다"고 기록하고 있다.
가평군에는 현재 13농가가 다래작목반을 구성하고 있으며 올해 사그막 농원은 약 5톤의 다래를 직판 및 체험농원 운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예상판매고는 약 6천만원정도로 올해 출하되는 왕다래는 1kg에 15,000원, 농장을 방문해 체험활동시에는 1kg 12,000원에 참여가 가능하다.
또한 농원 한 켠에는 삽목의 방법으로 묘목화하는 작업도 진행되고 있었다.
존귀다래는 2020년 품종출원을 하였고 올해 재배 시험에 들어갔다. 올해가 1작기이고 내년까지 2작기를 거쳐야 완전한 '존귀다래' 품종으로 등록이 된다. 2021년 이 대표는 국립산림 품종관리센터에서 묘목 판매권한을 받았다. 현재 판매되는 묘목은 1주당 2만원으로 생과판매고와 함께 농원의 큰 수입원이 되고 있다.
가평 ‘존귀’다래 묘목 및 생과 구입 문의는 010-3110-3873이나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대곡리 576(사그막농원)로 방문하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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