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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둘레길 23코스인 청평면 대성리 45-1(천)번지에 차량에 불이나 앙상한 뼈대를 드래낸 승용차와 폐차된 화물트럭이 오랫동안 방치돼 둘레길 이용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가평군청 관계자에 따르면 차량번호판이 없이 발견된 화재 차량은 이미 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쳤으나 소유자가 밝혀지지 않아 현재 공고 중에 있으며 공고 기간이 끝나는 대로 폐차장으로 입고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화물트럭은 차량 소유자를 확인하려 했으나 차량 안에 말벌집이 있어, 잠잠해 지는대로 조사를 거쳐 똑같은 행정절차를 밟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청평발전소 앞 둘레길은 수려한 자연 경관과 빼어난 조망을 자랑해 사계절 많은 이용객들이 이용하는 만큼, 앙상한 뼈대만 들어난 승용 차량은 차폐 그늘막을 가려 안내판을 설치하는 방안을 주문하며 행정도 기술이라는 면모를 발휘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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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kggg@cho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