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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장익 전)가평군의회의장 |
1895년 을미사변(명성왕후 시해사건)과 1905년 11월 17일 을사늑약으로 외교권이 박탈당하고 1910년 국권이 왜놈들에 의해 피탈 당하자 을사조약 무효와 을사오적 처단을 주장하며항거하다 뜻을 이루지 못하자 순국지사 민영환은 그의 배를 갈라 자결로서 울분을 토했다.
“나는 죽음으로서 임금의 은혜에 보답하고, 2천만 동포에 사죄하노라!! 라는 유언을 남기고 심장을 터트리고 숨구멍을 끊었다. 이에, “그의 애국충절의 정신이 한국인 가슴속에 영원히 살아 쉼 쉴 것이다.”라고 호머 헐버트의 대한제국 멸망사 중에서 기술하였다.
국권이 피탈된후 배를 갈라 자결로 충의를 다한 민영환 그가 자결한 곳에는 피가 잔뜩 묻은 옷 가지와 피가 흥건한 방을 그의 부인이 문고리를 밖에서 잠근 채 보관하던 중 그후 1년여쯤 지나 방문을 열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피가 흥건한 그 자리 네 곳에서 아홉 가지의 대나무가 자라고 있었다. 피가 흘렀던 자리에서 자라난 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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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영환 애국충절지사 |
무라 혈죽이라 불렸다. 더 놀라운 것은 그 대나무 잎이 45장이었다. 민영환이 자결한 나이가 45세 이었던 것이다. 그 45장의 대나무잎은 지금도 고려대학교 박물관에 보존되고 있다.
“호머 헐버트” 한국인 이라면 단 하루도 잊어서는 안 될 이름이라 안중근의사는 그를 지칭하였다.
“호머 헐버트” 미국의 선교사, 영어교육자, 한글학자(주시경은사), 역사학자, 언론인, 독립운동가, 고종의 헤이그특별밀사, 미국(루즈벨트)특사인 그는 1863년 미국 버몬트주 뉴헤이븐에서 태어나 1949년 8월 5일(86세) 한국명 활보라는 이름으로 현 청량리 위생병원에서 사망하여 8월 11일 한국 최초로 외국인 사회장으로 장례를 치러 양화진에 묻힌 “호머 헐버트”는 이렇게 예언했다.
Joseon Must Blossom!! (조선은 반드시 피어날 것이다!!)
헐버트 박사의 영면을 기리고 가평군에서 추진 중인 운악산 관광지구 개발 사업에 큰 정신적 근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기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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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악산 입구 삼충단 |
글, 2023년 신년벽두에 전) 가평군의회 의장 고장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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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kggg@cho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