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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민과 이주민 사이 갈등 탓에 어려움이 많았던 가평군 상면 임초2리 마을이 공모사업 추진을 통해 하나로 화합하고 단결해 마을의 기능을 회복하고 소득창출로 자생력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주목을 받고 있다.
임초2리 마을은 2022년도에 ' 경기도 시민주도형’ 공모사업에 선정돼 임초리 660번지 외 5필지(6,553㎡)에 2억원을 투입, 편의시설, 휴게시설, 경관시설, 체육시설, 문화시설 등 다양한 시설을 착착 설치하고 있다.
사업장 부지는 국토교통부 소관 하천부지로 당초 마을주민이 점용, 사용하던 것을 이번 마을정원사업 유치를 위해 개별적으로 협조와 이해를 구해 동의를 어렵게 얻어내 사업을 진행하게 되었다는 후문이다.
본래 임초리는 수푸니(숲풀이)의 한문식 이름으로서 숲으로 덮여 있다는 뜻으로 임초천에는 청정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다슬기 많아 이를 먹이로 하는 반딧불이가 많이 서식하고 있는 마을이다.
따라서 마을 공원의 주제를 “ 숲풀이 개똥벌래공원” 이라고 이름하고 공원 초입에 예쁜 조형 안내판을 디자인하여 설치했다.
여기에 가평군은 공원권역 인근 필지인 임초리11번지(4,800㎡) 일원에 추가로 1억원을 투입해 왕벚꽃나무, 산철쭉, 초화류, 생태계류 조성 등 쌈지공원을 조성, 경관을 개선함은 물론 마을에 활력과 공동체 회복에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연간 1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아침고요수목원과 아침고요가족동물원 입구에 위치해 지리적 여건이 좋은 이곳에 앞으로 체리따기 체험, 버스킹, 풍물놀이 등의 프로그램과 나비체험관을 운영하는 한편, 조경디자인그룹 드럼21 기술지원 및 교육도 병행 할 계획으로 있어 '지역명소' 로 거듭 날것으로 기대된다.
필자가 찾은 3월11일 오전 마을주민 20여명이 참여해 공원조성에 힘을 보태며 앞으로 완공을 보게될 ‘ 숲풀이 개똥벌래공원’에 많은 희망과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편, 임초2리 마을은 240가구에 420명이 살고 있는 마을로 매년 전입하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 5년간 17.3%로 증가하고 있는 마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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