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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일 오전 읍내8리 보납산 가평읍민산천제단에서 2024 갑진년 제12회 가평읍민안녕기원제가 봉행됐다.
2만여 가평읍민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고 힐링과 행복으로 하나되는 가평특별군을 이뤄가는 지혜와 역량을 모으기 위한 가평읍민 안녕기원제는 가평읍이장협의회(회장 허문행)이 주관하고 가평읍사무소 주최로 김용주 읍장과 각 마을 이장 및 기관사회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제22회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한 김용태 후보와 운동원들이 안녕기원제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종원 개곡1리 이장의 기원제 개회로 시작된 제례의식에서는 찬인(贊人)이 초헌관에게 행사 시작을 고하는 것으로 시작되어 초헌관(김용주 읍장)이 손을 씻고 향을 피운 뒤 관수, 헌작하고 뒤이어 아헌관(김명기 달전2리 이장)과 종헌관(전창희 가평읍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이 정성껏 예를 갖추었다.
경반리 김종원 이장의 한 해의 풍년과 가평읍의 발전 및 관광도시의 도약을 기원하는 축문낭독에 이어 장동규 농협조합장, 김석구 가평읍주민자치회장, 고광희 가평읍새마을부녀회장, 권태혁 가평읍체육회장이 예를 갖추고 헌관이하 모든 참석자가 재배하고 축문을 태운 후 음복으로 행사를 마무리하며 읍민의 안녕과 가평읍의 발전을 기원했다.
한편, 가평읍은 32개 행정리에 10,438세대, 21,148명(2월말 기준)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가평읍민안녕기원제는 조선시대 한석봉 가평군수가 풍년기원제를 지낸 것을 기원으로 1945년 해방후 읍내리 일부 주민들이 기원제를 지내오다가 2010년 가평읍이장협의회에서 읍행사로 부활 시켰으며 코로나로 3년 동안 중단되었던 행사가 다시 시작된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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