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23일 (사)대한노인회 가평군지회(지회장 장동원) 지회장실에서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평읍 경반리 5반 말구리 경로당에 화재복구를 돕기 성금 전달식이 있었다.
이날 전달식에는 장동원 지회장, 이성재 가평읍 분회장, 장풍순 경반리 경로당회장, 권훈상 청평면분회장, 장운순 노인대학장, 장동주 말구리 경로회장 등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월 3일 경로당 화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말구리 경로당에 빠른 복구를 기원하며 6개읍면 경로당에서 모금한 25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성금모금은 가평읍분회가 앞장서며 100만원을, 설악면 36만원, 청평면 27만원, 상면 22만원, 조종면 23만원, 북면 15만원과 노인회지회에서 27만원을 보태 250만원의 성금이 모아졌다.
장동원 지회장으로부터 성금을 전달받은 장동구 말구리경로당 회장은 “성금을 모아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런 따뜻한 손길의 후원이 보람 있도록 경로당 회장으로써 더욱 열심히 일해 좋은 경로당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현재 말구리 경로당은 화재 이후 마을어르신들이 갈 곳이 없었지만 경로당 옆 원두막에 비닐로 바람막이를 설치한 후 10여명의 어르신들이 점심식사를 함께 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경로당 시설은 화재보험회사와의 보상금 문제가 처리되면 가평군과 협의를 거쳐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가평관내 170여개의 경로당 회원들은 자택화재로 피해를 입은 경로당 회장을 돕기 위해 성금을 모금하여 전달한 사례가 있으며 이번 말구리 경로당 화재 소식에도 십시일반 성금을 모금하여 전달하며 지역 어른으로써의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kkkggg@cho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