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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자라섬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10월24일 '제31회 가평군 농업인 한마당 큰잔치'가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는 폭염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농업인들이 모여 서로의 고난을 나누고, 용기와 희망을 되찾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농업인들의 얼굴에서는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이 가득했다.
행사는 가평풍물패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되었으며, 박수미 아나운서의 사회로 개막식과 명랑운동회, 장기자랑이 이어졌다. 특히 우수농업인 시상, 우수농산물 품평회 시상, 유관기관 우수직원 감사패 전달, 그리고 우수농업인 자녀 장학금 전달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농업인들의 용기를 북돋았다.
백승남 농단협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전국민의 먹거리 주권을 지키는 파수꾼으로서 농업을 되살리고 꿈과 희망을 잃지 않는 농업인이 되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식후에는 가평군 우수 농특산물 전시(사과 등 30종)와 떡메치기 체험, 한돈 소비촉진 시식회, 전통문화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되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중식 시간에는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각 읍면별로 준비한 풍성한 음식을 나누며 서로의 어려움을 격려하고, 소중한 경험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개그맨 오정태씨의 진행으로 명랑운동회와 지역가수 초청공연이 진행되었으며 특히, 초대가수 지원이가 출연해 농업인들과 함께 발랄한 춤과 노래로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주최 측은 장기자랑에서 선발된 출연자에게 시상하고, 행운권 추첨을 통해 100여 점의 푸짐한 경품을 전달하며 농업인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태원 가평군수, 김경수 군의회의장 및 의원, 농단협 역대회장, 장동규 농협장 등 기관단체장이 참석해 1천여 명의 농업인들을 격려하며, 함께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했다.
■ 시상
- 농업인 대상 : 설악면 최인혁
고품질 쌀 품평회 : 최우수상 북면 신경훈, 우수상 : 조종면 김석주 장려상 : 조종면 이용철, 장려상 : 가평읍 성락문
- 고품질 포도품평회 : 최우수상 : 조종면 김종순, 우수상 조종면 강성관 장려상 : 상면 이양우, 장려상 상면 신명화 고품질
- 사과품평회 : 최우수상 북면 이광호, 우수상 가평읍 이필주 장려상 : 북면 김흥재, 장려상 조종면 박윤희
- 유관기관 우수직원표창 : 농업정책과 이재현, 축산정책과 안주혜, 농업기술센타 현규갑, 농협은행가평지부 김석창 , 가평군농협 김진석, 가평축산농협 구연호, 가평군산림조합 김화영
- 농업인단체 회원 장학금 : 숭실대 이우승외 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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