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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여명의 가평관내 학생들이 손에 악기를 들고 한 자리에 모였다.
10월 29일 한석봉체육관에서 가평군 관내 13개 학생들이 ‘제5호 물별숲음악회 가을愛 예술路 오케스트라 한마당’을 행사를 펼치며 깊어가는 가을을 하모니로 수놓았다.
이날 음악제는 청심국제고 조윤아, 가평고 이호영 학생의 사회로 노비따스음악중고등학교의 노비따스윈드오케스트라의 연주를 시작으로 가평중, 가평고, 상면초, 목동초, 상천초, 위곡분교, 연하초, 조종초, 가평마장초, 방일초, 청평초, 조종중학교 순으로 학교별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준비한 개별연주곡이 약 2시간여 동안 펼쳐졌다.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부터 고등학생들까지 연령별, 학교별, 규모 및 실력의 높낮이는 있었지만 연주가 끝날때마다 크게 환호하며 서로 박수로 격려하는 모습은 성숙한 학생들의 모습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13개교의 학교별 연주 후에는 370여명의 전체 학생이 참여한 연합오케스트라 공연이 펼쳐져 학부모들과 참석자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연합오케스트라 지휘는 최동훈 노비따스음악중고교 음악교사가 맡아 13개교의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동요메들리, 남촌, 임이 오시는지, 홀로아리랑, 디즈니메들리, 아름다운 나라, 천둥과 번개 등의 곡을 연주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한편 학생들이 1년 동안 갈고닦은 연주 실력을 발표하고 연합오케스트라 합동연주로 웅장한 하모니를 감상할 수 있는 자리에 약 100여명의 관람객만이 참여해 아쉬움을 남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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