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교사는 2007년도 밀양에서 전통 짚 풀 공예에 맥을 잇고 있는 서정희 선생을 만나 기술을 익히고 자격증까지 취득한 귀향 출신의 최석봉(62)씨... 그는 지금까지 산야초 발효 효소를 통해 건강을 되찾은 효소의 대가로 널리 알려져 왔다.

그런 그가 도. 농 체험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 초롱이 둥지 마을(설악면 묵안리)에서 12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동구미, 짚신, 계란꾸러미, 복조리 등 공예품 재능기부를 하며 또 다른 열정을 불 태고 있다.

수강이 끝나는 6월 중순부터는 연3천여명의 방문객이 찾는 현장에 지도교사를 배치하여 보다 체계적이면서 질 높은 지도를 통해 다른 지역의 찾아 볼 수 없는 추억과 재미가 쏠쏠 나는 그런 체험장으로 육성한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이밖에 전통 공예 반은 농촌에 제대로 정착하지 못하는 귀 농인에게 수강을 통해 원주민과 자연스럽게 만나는 가교(架橋) 역할은 물론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년 전에 귀농한 이재경 주부는 “ 마을 분과 함께 어울려 짚. 풀로 우리 전통의 공예품을 만들고 체험 객이 방문하면 개인 지도까지 할 수 있는 기술을 익혀 귀농의 보람을 느낀다..” 고 전했다.

20년 전에 귀농한 선귀임 어르신은 “ 바구니, 복조리, 계란꾸러미 등을 직접 만들어 보니 자연의 순응하면서 살아온 우리 조상들의 지혜를 엿 볼 수 있어 재미가 쏠쏠하다.” 고 말했다.

[ 수강 문의 ] 풀 짚공예 최석봉 지도교사 010-5351-37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