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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품종 중 가장 수확이 빠른 아오리 품종의 청정 가평사과가 7월29일부터 출하를 시작했다.
가평사과(아오리)는 북면 백둔리 (해발 600m) 고산 지대에 위치한 고암농원(대표 김용기)에서 생산되는 품종으로 새콤한 맛과 초록 빛을 띄고 과육이 단단해 아삭 아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나무 가지마다 주렁주렁 달려 탐스럽게 영글어 가는 사과 판매가격은 규격에 따라 지난해 가격 수준인 5kg 1박스에 2만원~3만원 수준이다.
김 대표는 34년의 공직생활을 통해 틈틈이 벤치마킹을 하면서 터득한 지식을 바탕으로 5년 사과나무 1천 주을 심은 다음 남들이 기피하는 친환경 재배 만을 고집한 결과 사과 중에는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김 대표는 “ 대표적 특산물인 가평사과가 농촌의 급속한 고령화로 재배 농가가 해를 거듭 할수록 줄어드는데 아쉬움이 많다면서 고산 지대에서 사과를 재배하다보니 멧돼지 등 야생동물의 피해가 심해 그에 대한 대책이 절실한 실정.” 이라고 건의했다.
한편, 가평사과는 225ha의 면적에 62,337주를 식재하고 있으며 품종별로는 후지가 52.1%인 32,490주(107농가), 홍로 41.5%인 25,892주(97농가), 기타 6.3%인 3,955주(29농가)를 재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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