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추위는 11일 오후 청평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정진구 상임대표를 비롯한 공동대표, 집행위원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를 하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는 그동안 이 운동에 동참한 가평군민 여러분과 공동대표단, 상임대표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선거구 이전 운동은 새로운 희망을 보여준 주민 운동이라고 밝혔다.

특히, 92개 단체와 개인이 지역공동체의 문제에 대해 하나의 의견으로 결집하였고, 1천6백여만원의 성금을 각출하여 중앙정치에 항거한 시민운동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6만 여명의 주민들 중 1만여명이 서명에 동참하고  1인시위, 희망엽서보내기 등 다양하면서도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자는 의미를 보여준 운동이 였다고 자평했다.

새로운 선거구 획정으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은 가평은 첫째, 가평에 대한 분명한 미래비전을 보여줄 것 둘째, 표를 목적으로 군민의 분열을 조장하지말것, 셋째 약속은 꼭 지켜 줄것, 넷째, 지방의회를 종속화 하지 말고 본연의 업무 충실 할 수 있도록 도와 줄 것 등을 후보자들에게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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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추위는 마지막으로 이 운동을 통해 이뤄낸 분구가 또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시민 감시 기구인 ‘가평시민연대’출범을 정식 제안하며 한층 발돋음 할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주목된다.

한편, 4.13 총선에 새누리당 경선을 앞두고 있는  김영우, 이철휘 예비후보가 얼굴을 알리기 위해 해단식 현장을 불쑥 찾아 시선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