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가평군시설관리공단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현장 맞춤형 직무능력 배양으로 인재를 양성하고 공단 인력의 안정적 정착과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일학습병행제는 기업이 취업희망자를 채용한 뒤 이론과 실무를 함께 배울 수 있도록 교육과 일이 함께 진행된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강원지사는 공단에서 장기간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는 한편 훈련을 마친 직원의 역량을 국가나 해당 산업계가 평가하여 자격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가평군시설관리공단은 공단의 특성에 따라 국가직무능력 표준(NCS)을 기반으로 운영되며 교육훈련프로그램과 현장훈련 교재, 공동훈련센터 등을 통해 진행된다.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교육을 받는 근로자인 학습근로자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정한 학교에서 이론을 배우고 현장에서 실무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훈련 직무는 장시간 숙련형성을 위해 교육훈련이 필요한 직무로 1년 이상이며 최대 4년까지 가능하다.

이로서 가평군시설관리공단은 체계적으로 공단에 부합되는 숙련된 인재를 확보할 수 있으며 학습근로자의 훈련성과를 승진과 임금에 연계하고 직책을 부여해 책임을 강화하는 등 직원의 전문역량 강화에 중점을 둘 것이며, 소모성 인력이 아닌 공단과 미래를 함께하는 모법적인 공단상을 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근로자는 체계적인 프로그램과 교육지원으로 개인의 전문적 경험과 능력을 인정받아 스펙보다는 능력중심의 구성원이 된다는 점에서 매우 환영하고 고무적이라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