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연봉제는 그동안 성과평가와 보상의 연계성 미흡으로 하위직급이나 동일 직급 이라하더라도 고성과자의 보상에 대한 불만과 이로 인한 무사안일한 근무태도의 만연으로 조직의 하향평준화가 이어졌다.

결국 업무능률 저하와 생산성 저해 요인이 되고 있어 이의 근원적 개선 목적으로 열심히 일한 직원이 성과에 따라 보상을 받도록 하여 직무수행에 동기를 부여하고 생산적인 조직문화를 창출하게 계기가 된다.

이미 가평군시설관리공단은 최 성진 이사장의 강력한 의지로 2015년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과연봉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연봉제 도입을 추진하려는 다른 공기업의 모범과 표본이 되고 있어 그동안 벤치마킹 대상 1순위 공단으로 평가받아 왔다.

공단의 성과연봉제 도입노력은 2014년 9월 ‘내 일 희망 일터 혁신 지원 사업’ MOU 체결에 따른 워크숍 진행, 임금직무체계 개선의 필요성에 대한 지속적인 직원의 이해도 제고 교육 진행을 마치고 그해 12월 연봉제규정 개정 규정안을 마련하고 2015년 1월부터 성과연봉제를 적용해 왔다.

공단 측은 이번 “행정자치부의 공공기관 성과연봉제 도입권고안에 따라 성과연봉제 추진 TFT를 구성하여 직원 설명회와 전 직원 동의 등 발 빠른 행보로 정부정책에 가장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성과연봉제 선도공기업으로 선정된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 효율적인 연봉제 운영을 위해 직원의 평가지표를 합리적으로 설계하고 의견을 적극 수렵하는 한편 외부 전문가를 참여시켜 공정성을 확보하는 한편 이의신청 절차를 두어 투명하게 운영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성과연봉제 대상은 총 143개 지방 공사 공단이며 이중 선도공기업으로 선정된 기관은 가평군시설관리공단을 비롯해 용인도시공사, 울산시설공단, 울산중구도시관리공단, 천안시시설관리공단 등 5개 기관이며,

이에 대해 행정자치부는 공기업 경영평가 가점부여와 도입완료 기관에 대해서는 시점에 따라 경영평가 평가급 지급 시 최대 연봉원액의 50%를 지급하는 등 성과연봉제 조기 도입 공기업에 대한 폭넓은 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