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첫 번째 방문지인 북면 '화악산 송어양식장'(총면적 6,920㎡)에서는 6만미를 사육하고 있었으나 지난 16일 오후 폭염으로 적정수온(19℃이하)에서 갑작스런 수온 상승으로 4개조 수조에 양식중인 송어 1만여 마리가 떼죽음을 당해 약 56백만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송어양식장은 별도의 송어 양식 재해 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전혀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두 번째 방문지 북면 목동리 '마주본 아로니아 농장'에서는 작목반원 10여명과 함께 간담회를 통해 앞으로 피해 구제 방안, 가공 및 판매 대책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수확량의 50%이상의 폭염 피해를 입은 현장을 살펴보며 농가들을 격려했다.

반대로 평년작을 웃돌아 판매에 어려움을 겪을 포도 농가를 위해서 김 군수는 조종면 신상리 '대향 농원'를 찾아 이근철 가평군 포도연구회장을 비롯한 회원과 함께 올해 첫 수확한 포도 맛을 보며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현장 방문을 마친 김 군수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 송어 및 아로니아 폭염 피해에 대해서는 현행 규정으로서는 보상이 되지 않아 다른 방법을 찾아 지원하려고 노력을 다하고 있는 만큼 농가에서는 용기를 잃지 말고 농업에 전념하여 줄 것” 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