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2개 단체 소속의 단원들은 한목소리로 ‘비현실적인 수렵기간을 현실에 맞게 11월말부터 1월말까지로 탄력적인 조정을 해 달라’는 제안을 받았다.

이에 대해 집행부 김구태 환경과장과 권택순 환경정책팀장은 ‘환경부 지침에 어긋나지 않도록 하되, 포획에 관련된 단서 조항이 수확시기인 만큼 그에 대한 지혜로운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하였다.

고 의장도 ‘여러분들의 노고에 대한 원활한 보상이나 후생복리가 뒤 따르지 못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하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하였다.

한편, 유해 조수 포획기간은 7월 중순부터 11월말일까지로 돼 있어 농가는 물론, 묘자리를 파헤치는 주범인 멧돼지의 개체수가 급격히 늘어나는 시기와 달라 이에 대한 정부기관과 지자체의 협력적인 공조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가평군은 올해 포획단원들에게 수렵화 및 조끼를 지급하고, 2017년에는 수렵보험 지원과 포획보상금을 마리당 5만원씩 지원할 절차를 밟고 있다.